yk국제인재교류원 손영규 대표 화신사이버대학 졸업 김종대씨 파견 “민간 외교로 이룬 성과…한국 인재 해외 진출 계속 지원”
손영규 YK국제인재교류원 대표는 올해 베트남에 한국어 원어민 교사가 파견되는 데 도움을 준 일을 가장 큰 보람으로 느끼고 있다. 경남정보대 객원교수인 손영규 대표는 올해부터 베트남 중· 고에 제2외국어로 한국어가 채택되자 베트남 하노이 교육청 산하 VHS교육연구소와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해 하노이 국공립 중·고등학교 학생 500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시범 실시토록 지원한 데 이어 지난 9월 4일 한국어 원어민 교사를 최초로 파견되도록 도왔다. 파견된 원어민 교사는 부산 화신사이버대학 한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한 김종대(36)씨. 김씨는 2021년에 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어교원 자격을 취득하였다. 손 대표는 “민간 외교로 이룬 값진 성과라 생각한다.앞으로도 많은 우리나라 인재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 대학에서 한국어 교육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한국어 원어민 교사가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취업을 할 수 있는 대안과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K국제인재교류원은 하노이교육청 VHS교육연구소와 함께 베트남에 한국어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 3월부터 더 많은 원어민 교사 선발에 나설 계획이다. 양산 출신인 한국어 원어민 교사 김 씨는 직장 생활을 하다 2019년 부산 화신사이버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에서 학생을 모집한다는 정보를 듣고 3학년으로 편입했다. 이어 2021년 졸업한 뒤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대학을 다니며 외국인근로자 인권센터에서 한글 교육 봉사활동을 하며 한국어 강사 꿈을 키운 김씨는 졸업 후 2년을 기다린 끝에 베트남에서 한국어 강사를 모집한다는 소식에 지원해 선발됐다. 지난 10월 4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김씨는 “베트남 제2외국어로 한글이 채택된 뒤 처음으로 교단에 서는 것이 부담도 되지만 아이들에게 한글 교육을 할 수 있어 보람을 가진다”며 “우수한 한글을 세계에 전파하고, 국위선양을 한다는 생각에 큰 책임감도 느낀다”고 전했다. 또 “아직 베트남어 사용이 어려워 아이들과 소통이 잘 안된다”면서 도 “부단히 노력해서 한글을 널리 알리고, 더불어 교육자로서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전했다.최진원 기자